21세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기업들이 우위를 점하려면 창조와 혁신을 잘 해야 한다. 창조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만드는 과정이다. 하지만 창조는 아무것도 없는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조합과 융합을 통해 기존의 것에서 새로운 것을 빚어내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즉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혁신을 가능케 하는 기본이자 핵심은 조합과 융합이다. 그러므로 열린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해 산업계는 물론 학계, 교육계 등 다양한 분야와 소통하고 협동해 적극적인 융합을 시도해야 한다. 이러한 적극적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기회를 창출하고, 신속하게 혁신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Vol.11 p.30 [디자인 통합사고가 기업 살린다] ·이순종 서울대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