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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초경쟁에서 이기는 전략적 사고

‘절대적 진화’가 아닌 ‘상대적 진화’를 해야 한다

신동엽 | 1호 (2008년 1월)
 
진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도 발전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주위를 둘러봐야 한다. 진화와 발전은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앞으로 나아갔더라도 환경이나 경쟁자가 자신보다 더 많이 나아갔다면 자신은 오히려 후퇴했다고 봐야한다. 이를 ‘레드 퀸 현상’이라고 한다. 레드 퀸 현상은 라이벌 기업들 사이의 ‘경쟁적인 공동 진화(competitive co-evolution)’를 의미한다. 21세기 글로벌 초()경쟁 환경은 레드 퀸 경쟁원리가 강하게 작용하는 시대다. 따라서 진화의 상대성을 인식해 위기의식을 갖고 끊임없이 혁신 노력을 해야 한다.
 
Vol.39 p.78 [21세기 ‘게으른 강자’여, 각성하라] ·신동엽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DBR Tip : 레드 퀸 현상(Red Queen Effect)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편인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는 앨리스가 자신을 해치려는 ‘레드 퀸’에게서 도망치는 대목이 나온다. 죽을 힘을 다해 달린 앨리스가 이제 레드 퀸을 따돌렸겠지 하고 돌아봤을때, 레드 퀸은 바로 옆에 서 있었다. “난 온 힘을 다해 달렸는데, 왜 당신과 한 걸음도 멀어지지 않았나요?” “너는 빠른 속도로 뛰고 있지만, 네가 뛰고 있는 길은 더 빠른 속도로 뒤로 움직이고 있어. 넌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으려고만 해도 그냥 서 있으면 안 되고 길이 움직이는 만큼 뛰어야 해. 그리고 한 걸음이라도 앞으로 나가고 싶으면 길보다 빨리 뛰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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