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수효과(Tricle-down effect)’의 시대는 가고, ‘분수효과’의 시대가 왔다. 분수효과란 저소득층의 소비 증가가 경제 전체를 부양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이 소비와 생산의 증가를 야기해 경제 전체의 선순환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부유층의 소득이 증가할 때 성장은 오히려 감소했고, 빈곤층의 소득이 늘어날 때 성장이 촉진된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연구 결과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던 정책의 초점이 아래에서 위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김동영kimdy@kdi.re.kr
KDI 전문연구원
필자는 디지털·플랫폼 경제를 연구하고 있다. 중앙대 겸임교수이며 사단법인 모빌리티&플랫폼 협회장을 지냈다. KBS 성기영의 경제쇼 디지털경제 코너에 출연 중이다. 한국경제신문 주간 칼럼 ‘4차산업혁명이야기’와 ‘디지털이코노미’ 필자이며 EBS ‘위대한 수업(Great Minds)’의 자문위원(경제 분야)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