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고객센터|HBR Korea
페이지 맨 위로 이동
검색버튼 메뉴버튼

Strategy

제너럴리스트냐 스페셜리스트냐 따라
특허 금전 보상 시 혁신 성과 달라져

배미정 | 432호 (2026년 1월 Issue 1)
▶ Based on “Inventor rewards, specialization, and innovation performance” (2025) by Wenlong He, Dan Prud’homme, Nianchen Han, Kenneth G. Huang in Journal of Management, First published on Dec 10, 2025.



많은 기업이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특허를 출원한 직원에게 현금 보상을 지급한다. 그런데 최근 이런 금전적 인센티브가 항상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보상을 받는 직원이 다방면에 걸친 지식을 가진 제너럴리스트(Generalist)인지, 특정 분야에 정통한 스페셜리스트(Specialist)인지에 따라 혁신 성과가 달라졌다.

중국 인민대와 미국 플로리다 국제대 등의 공동 연구진은 2000년 중국의 특허법 개정 전후 국유기업(SOE)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당시 개정된 특허법은 국유기업이 회사 업무와 관련된 발명에 대해 금전적 보상을 의무적으로 지급하도록 규정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정책 변화가 기업의 혁신에 미친 영향을 살펴봤다. 특히 연구진은 보상을 받은 직원의 사회적 정체성이 스페셜리스트인지 아니면 제너럴리스트인지에 주목했다. 스페셜리스트는 특정 기술 분야에 깊은 전문성을 가지며 상대적으로 좁고 배타적인 집단에 소속감을 느낀다. 이들이 모인 집단은 혁신에 관한 엄격한 규범을 공유하며 동료들에 의해 이런 기준이 철저히 감시된다고 여긴다. 따라서 이들은 금전적 보상이 주어지더라도 돈보다는 동료들의 인정과 높은 기술적 완성도, 즉 혁신의 양보다 질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15,000개의 아티클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가입하면, 한 달 무료!

걱정마세요. 언제든 해지 가능합니다.

K-FOCUS 서비스 오픈
인기기사

경제·경영 질문은
Askbiz에게 물어보세요

GO

K-FOCUS TOP 5

지금 주목해야 할 산업과 기업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