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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 함께’의 흥행 전략

모두가 안 된다던 판타지 1, 2편 동시 제작
‘미쳤다’ 편견 깨고 블록버스터 공식 새로 써

배미정 | 263호 (2018년 12월 Issue 2)
Article at a Glance
1편 1441만 명, 2편 1227만 명 등 총 2700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2018년 극장가를 점령한 영화 ‘신과 함께’의 성공 요인

1. 누구나 공감하는 보편적인 소재의 콘텐츠로 해외로까지 확장성 확보
2. 1, 2편 동시 제작으로 제작비 절감 및 기대 수익 극대화
3. 극적인 스토리와 첨단 특수 효과를 결합해 극장 관객에게 정서적 보상 제공
4. 3대가 함께 보는 가족영화 마케팅으로 호감도 상승


편집자주
이 기사의 제작에는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인턴연구원 김종수(연세대 창의기술경영학과 3학년) 씨가 참여했습니다.


“이 영화는 반드시 1, 2편을 같이 제작해야 한다.”

원동연 리얼라이즈 픽쳐스 대표가 영화 ‘신과 함께’의 기획안을 내밀었을 때 영화 관계자들은 다들 ‘미친 짓’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제작비가 편당 20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 두 편을 전편의 흥행 실적도 확인하지 않은 채 동시에 제작하는 것은 전례가 없었다. 실패하면 수백억의 엄청난 손실을 감당해야 하는 위험한 도전이었다. 투자자도 나중에 추가 비용을 대줄 테니 일단 1편부터 찍고 보자며 말렸다.

남들은 ‘도박’에 가까운 무모한 도전이라고 고개를 저었지만 원 대표의 생각은 달랐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레전드’라는 극찬을 받은 원작의 스토리, 국내 최고 수준의 특수 효과와 볼거리, 10대부터 80대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라면 승산을 걸어볼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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