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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창업가 4인에게 듣는 ‘새 기업문화’

“리더가 때론 어리숙해야 인재 몰려”
“재택근무 늘리려면 정보 격차 없애야”

김윤진 | 268호 (2019년 3월 Issue 1)


편집자주
이 기사의 제작에는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인턴연구원 김지우(서강대 경영학과 3학년) 씨가 참여했습니다.




“회사가 전쟁터라고? 밖은 지옥이다!”
드라마 ‘미생’의 이 명대사처럼 오늘도 수많은 직장인이 전쟁터와 지옥의 갈림길에서 두 가지 선택지를 저울질하며 출근길에 오른다. 냉혹한 취업난에 사회 진출 문턱조차 못 넘은 청년들의 현실은 더욱 답답하다. 치열한 경쟁을 뚫는다 해도 가까스로 들어간 직장에서 얼마 버티지 못하고 뛰쳐나오는 일도 부지기수다.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문화, 낡은 가치관과 관행으로부터의 해방을 꿈꾸는 젊은이들은 아무리 힘들게 구한 일터라 할지라도 ‘코드’가 맞지 않으면 주저 없이 다시 지옥으로 뛰어든다. 조직에 대한 맹목적인 헌신을 요구하고 규율, 위계를 강조하던 기존 기업문화로는 자의식이 강해진 개인들을 붙들 수 없다는 의미다. 지금 이 순간 젊은 인재들을 유치하고 조직의 혁신을 도모하는 기업들에 가장 필요한 건 과거와의 결별일지도 모른다.

지난 2월11일, 창간 11주년을 맞은 동아비즈니스리뷰(DBR)는 앞으로의 기업문화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의 젊은 창업가 4명을 한자리에 모았다. 동요 ‘상어가족’으로 글로벌 음원 차트와 유튜브를 휩쓸고 있는 ‘핑크퐁’ 제작사 스마트스터디의 이승규 공동 창업자 겸 최고재무책임자(45),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동대문 패션을 전 세계 도매상에 나르고 있는 링크샵스의 서경미 대표(38), 국내 최대 자유여행 플랫폼인 마이리얼트립의 이동건 대표(33), 영미권에서 웹소설계 넷플릭스로 떠오르고 있는 래디쉬의 이승윤 대표(29)가 그 주인공이다.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이들로부터 개인들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하면서도 하나의 조직으로 높은 성과를 내는 비결을 들어봤다. 현재진행형인 이들의 도전과 시행착오, 그 과정에서 얻은 경영 수업들을 일부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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