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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1. ‘토스’를 탄생시킨 비바리퍼블리카의 소통

지시와 명령은 없다. 역할만 있을 뿐
리더는 수평적 소통 지원하는 조력자

장윤정 | 265호 (2019년 1월 Issue 2)
Article at a Glance
토스에는 직급이나 직위가 없다. 서로 나이에 상관없이 이름에 ‘○○님’이라 부르며 수평적인 문화를 지향한다. 물론 팀의 리더는 있지만 이 리더는 더 이상 팀을 소유하고 팀원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팀 구성원들이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울 뿐이다. 개인들은 동료와 치열하게 소통하며 ‘내 일’을 찾아서 한다. 한국 사회에선 낯선 토스의 조직문화, 이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요인 덕분에 지켜지고 있다.
1. CEO의 강력한 의지
2. 수평적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정보 공유 시스템
3. 소통이 가능한 사람만 뽑는 까다롭고도 신중한 채용
4. 소통을 지원하는 네트워킹 이벤트와 사내 교육 등 각종 툴



직장인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단편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의 줄거리는 이렇다.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앱을 개발한 회사에서 일하는 ‘안나’는 어느 날 사장에게 지시를 받는다. “‘거북이알’이란 아이디를 가진 회원이 중고물품이 아니라 새 제품을 게시판에 너무 많이 올리고 있다. 어떤 사람인지, 왜 그러는지 알아보고 조치해라.” ‘안나’는 ‘거북이알’이 올린 물건을 일부러 구매해 드디어 ‘거북이알’을 마주한다. 그런데 카드사 직원인 ‘거북이알’이 새 물건을 많이 파는 데는 먹먹한 사연이 있었다. 바로 회장에게 ‘미운털’이 박혀 월급을 현금 대신 신용카드 포인트로 받게 된 것. ‘거북이알’은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 포인트로 물건을 구매한 뒤 그걸 되팔아 돈으로 바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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