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
DBR 매거진에서 소개된 스페셜리포트를 주제별로 소개합니다.

Ever-thinking Teams
445호(2026년 7월 Issue 2)
“AI가 인류를 노동으로부터 해방시켜 줄 것이다.” AI 예찬론자들의 기대와 달리 최근 연구들은 AI를 활용할수록 사람은 더 많은 일에 종속되고 사고와 판단, 의사결정을 AI에 외주화하면서 인지적 능력과 자원이 소모된다고 경고합니다. 이전에는 엄두를 내지 못했던 일까지 떠안고, 24시간 작동하는 AI가 쏟아낸 결과물을 감독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뇌는 소진됩니다. 여기에 논리와 감정의 언어로 무장한 AI의 설득과 아첨은 사용자가 AI에 더 의존하게 만들고 주체적이고 객관적인 판단을 어렵게 합니다. 쉽게 말해 AI는 우리의 능력을 높이는 도구가 될 수도 있지만, 잘못 쓰면 우리 뇌가 지치고 멍청해지며 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AI가 인간의 인지 능력을 증강하는 도구로 기능하려면 가속화된 AI 도입 이면에 숨어 있는 인지적 함정을 피해야 합니다. 핵심은 업무 사이사이에 ‘작은 쉼표’를 찍는 것입니다. AI를 통제하느라 지친 머리를 쉬게 하고, AI와의 작업 과정을 의도적으로 복기하며, 쉽게 답을 얻기 전에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하는 ‘전략적 마찰’을 설계해야 합니다. 이번 스페셜 리포트가 AI와 협업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잃지 않는 조직을 만드는 길라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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