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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 제조·판매 기업을 미국 1위 담배 회사 알트리아와 공동으로 인수한다. 연기를 내뿜는 담배 대신 무연 담배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23일 방경만 KT&G 사장은 ‘2025 KT&G CEO 인베스터(Inverstor) 데이’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방 사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미국 알트리아와 포괄적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양사는 글로벌 니코틴 파우치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 업체인 ‘ASF(Another Snus Factory)’를 인수하기로 했다. 또 니코틴 파우치 시장 공략을 위해 ASF의 제품 ‘LOOP’와 알트리아가 판매중인 ‘on!’을 KT&G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KT&G는 올해 연간 주당배당금 최소 금액을 전년대비 600원 오른 6000원으로 정했다.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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