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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을 바라보는 두 가지 측면

374호 (2023년 08월 Issue 1)

이규열
동아일보 기자
kylee@donga.com
류종기 류종기
류종기
EY한영 상무

필자는 기업 리스크와 리질리언스, 지속가능 경영 분야에서 24년간 컨설팅을 했다. IBM 리질리언스 서비스 리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기업리스크자문본부 디렉터를 역임하고, 울산과학기술원(UNIST) 도시환경공학과 겸임교수로 기후재난, 탄소중립, ESG를 연구, 강의했다. 현재 EY한영에서 지속가능금융(ESG)과 리스크 관리, 책무구조도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으며 서강대 일반대학원 신문방송학과에서 겸임교수로 전략적 ESG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고 있다.
esilience@korea.ac.kr
재난을 바라보는 두 가지 측면

재난에 충분히 대비한다면 그 피해는 크게 줄어들 것이다. 그런데 폭우, 화재 등 재난이 올 가능성이 크다며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 막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왜 그렇게 설레발을 쳤는지 의문을 제기할 것이다. 그러나 아무 일도 없었단 것은 성공적으로 재난에 대응했다는 뜻이다. 이러한 현상을 ‘준비의 역설(Preparedness Paradox)’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