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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대사율

322호 (2021년 06월 Issue 1)

서광원
인간·자연생명력연구소장

필자는 경향신문, 이코노미스트 등에서 경영 전문 기자로 활동했으며 대표 저서로는 대한민국 리더의 고민과 애환을 그려낸 『사장으로 산다는 것』을 비롯해 『사장의 자격』 『시작하라 그들처럼』 『사자도 굶어 죽는다』 『살아 있는 것들은 전략이 있다』 등이 있다.
araseo11@naver.com
동물들의 대사율

매머드와 같은 거대한 몸집의 동물들은 에너지 소모량이 효율적이며, 세포 손상률이 적어 수명을 늘리는 데 유리하다. 하지만 환경이 변화하면 거대한 몸집은 치명적인 단점이 된다. 급변하는 상황에 필요한 변신을 만들어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거대한 조직의 큰 회사들이 결재 단계가 복잡해 신제품 개발이 늦춰지는 것처럼 거대한 동물은 환경에 맞는 몸으로 진화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 세대교체가 빠르게 이뤄지지 않는다. 한 시대를 호령하던 기업이나 사람의 운명도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