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호 (2021년 06월 Issue 1)
한국 토종 스타트업 ‘센드버드’는 어떻게 경쟁이 치열한 실리콘밸리에서 살아남아 기업용 채팅 서비스 시장 글로벌 1위로 성장했을까?
1. 제품과 시장의 궁합(Product-Market Fit)뿐 아니라 창업 팀과 제품의 궁합(Team-Product Fit)까지 고려해 ‘팀-제품-시장’이 정렬(alignment)을 이루도록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2. 투자자 등 ‘전문가’의 의견보다 잠재 ‘고객’의 반응을 집요하게 따랐다. 저가 정책을 버리고 고객이 가치(value)를 느끼는 방향으로 가격(price)을 높이며 성장의 지렛대로 삼았다.
3. 한국인의 근면 성실함만 남기고 모든 고객과의 접점에서 한국의 문화적 색채를 지웠다. 영업부터 투자 유치, 인재 채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 현지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