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호 (2019년 4월 Issue 2)
HR 분야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사람, 조직, 문화와 같은 복잡한 현상을 다루는 HR은 지금까지 경험과 직관이 분석과 증명보다 더 잘 통하는 분야였다. 선도 기업의 제도나 프로그램만 적절히 벤치마킹해도 무난하게 운영해갈 수 있었다. 하지만 글로벌 대기업들이 수십 년 동안 쌓아 올린 성과를 불과 10년 만에 달성한 유니콘, 데카콘 기업들은 HR 역시 데이터에 기반해 혁신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지금 구글 창에 ‘HR Analytics’를 입력하고 확인을 누르면 0.49초 만에 3억 건 이상의 자료가 검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