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호 (2018년 6월 Issue 1)
노트북은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것이므로 휴대성이 중요하다. 그래서 애플은 자사의 초기 노트북인 파워북을 설계할 때 디자인의 초점을 휴대성에 맞췄다. 노트북을 기차나 비행기 좌석 등에서 사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은 마우스를 놓을 만한 마땅한 공간이 없다는 것.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워북은 마우스를 대체할 트랙볼을 본체에 내장했다. 1991년 출시된 이 제품은 1년 만에 매출액 10억 달러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