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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플랫폼 공유사 사례

215호 (2016년 12월 Issue 2)

주우진 주우진
주우진
-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인터넷 마케팅> 저자
- JIBS Decade Award 수상
wchu@snu.ac.kr
이진석
화승소재 기획원가팀
k8415@pusan.ac.kr
르노삼성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플랫폼 공유사 사례

르노삼성자동차가 2016년 3월 출시한 중형 세단 ‘SM6’는 올해 출시된 신차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1985년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30여 년간 독점해 온 국내 중형차시장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SM6는 원래 SM5의 후속 차종으로 개발되던 모델이었지만 새 브랜드로 선보이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급형 세단’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 베스트셀링카의 영예를 안게 된 SM6의 성공요인 첫 번째는 무엇보다 기존 제품의 품질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차별화된 오퍼링(offering)을 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차별화를 부각시키기 위해 제품의 대표속성(정형성)을 파괴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또 차급 파괴를 언급할 수 있다. 지금까지 배기량-크기-사양은 항상 같이 움직이는 조합이었는데 SM6는 엔진 면에서는 밑으로, 사양 면에서는 위로 올라감으로 이 공식을 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