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호 (2009년 1월 Issue 2)
이러한 요인들이 어떻게 전개돼 오늘의 금융위기를 촉발했는지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미국의 가계 부채는 1980년대 초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2001년 증가세가 가속화됐다.(표1) 월 스트리트의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리먼브러더스, 베어스턴스, 모건스탠리 등 빅5 증권사의 레버리지 비율은 2004년 이후 급증했다. 2004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오랫동안 고수한 레버리지 비율 120% 제한선을 이들 5개 기업에 면제하고 자율 규제를 허용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