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호 (2015년 7월 Issue 2)
20년 전 설립된 영국 코스매틱 브랜드 러쉬는 제품의 원료수급(공정무역, 친환경) - 생산(신선함) - 유통·판매(되도록 선박 운송, 샘플링·세일 자제) 등에 이르기까지 윤리적 경영을 지향하는 진지하고 엄격한 브랜드다. 그러면서도 제품의 향기와 색상, 모양 등은 유쾌하고 유머러스하다. 언뜻 언밸런스해 보이는 외적 본질과 내적 실체는 이 브랜드의 지위를 넘보는 경쟁자들로부터 진입장벽을 높이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부여한다. 러쉬가 주는 교훈은 다음과 같다.
1. 마케팅은 고정관념을 컨트롤하는 게임이다
2. 손해를 보더라도 원칙을 지킨다
3. 제품 말고 라이프스타일을 팔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