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2008년 5월 Issue 2)
현재 이러한 역량 및 자산 포트폴리오에 가장 근접한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은 이미 국영 항공업체인 ‘중국항공산업(Aviation Industry of China I,AVIC I)’을 만들어 소형 제트기(ARJ21) 개발에 착수했으며 2007년 초에는 150석 규모의 여객기 제조 계획도 발표했다. 인도는 국가 비전의 불확실성, 분산된 산업구조, 정부의 재정지원 부족, 설계 및 제조 역량 한계 등으로 인해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구소련의 정교한 항공 산업을 물려받은 러시아는 중국과 인도의 중간 수준이다. 즉 많은 강점을 갖고 있지만 산업 구조와 제조 역량, 항공기 구매 수준에서는 중국에 비해 열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