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 (2008년 5월 Issue 1)
기업들은 환경 문제 이외에 소비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공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한 소비자의 약 3분의 1은 환경문제 이외에 더 건강하고 안전한 상품, 연금과 퇴직금, 의료 혜택 등을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꼽았다. 반면 경영진들은 프라이버시, 데이터 보안 및 해외 이주노동자로 인한 일자리 감소 등을 기타 주요 이슈로 여겼다.(그림1)
동종업계 내 대기업이 예견된 비판에 잘 혹은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답한 경영진은 응답자의 14%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설문조사의 응답비율과 같은 수치로 경영진과 소비자 간의 인식 차이가 얼마나 큰 지를 여실히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