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호 (2010년 2월 Issue 2)
현대캐피탈·현대카드와 GE의 파트너십은 절묘한 역량 보완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사례다. 두 파트너 간의 협업 성공이 GE의 해외 시장 진출 모델을 바꿨다는 것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사실 두 파트너가 협업 성과를 극대화한 데는 또 다른 내재적 성공 요인이 있다. 이는 서로 다른 조직 문화와 강점을 보유한 두 파트너가 만나 △협상 단계에서부터 협업의 프로세스를 치열하게 논의하고 △협업의 초기 단계에서 투명하고 개방적인 협업 문화를 정착시켰으며 △협업의 진행 단계에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뜨린 최선의 선택으로 지속적 혁신을 이뤄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