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린세스, 푸쪽이, 푸질머리. 이 말들을 들어보셨다면 꽤나 유튜브 트렌드를 잘 읽고 계신 분입니다. 바로 에버랜드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애칭들이죠. 푸바오는 단연 에버랜드의 핵심 콘텐츠입니다. 푸바오가 출연하는 유튜브 영상은 올라왔다 하면 조회수 100만은 거뜬하게 찍는데요. 푸바오를 필두로 한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무려 110만 명. 여행레저 업계 최초로 100만 명을 달성했으며 기업이 운영하는 채널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죠.
에버랜드 유튜브의 저력을 푸바오의 힘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러나 에버랜드와 마찬가지로 자이언트 판다를 사육하고 있는 세계적인 동물원인 미국 샌디에이고동물원의 유튜브 구독자는 36만 명, 영상 조회수는 1000~3만 회 정도입니다. 즉, 흥미로운 소재가 있어도 이를 콘텐츠로 어떻게 소화하느냐는 기업의 몫이라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최근 많은 기업들이 핵심 마케팅 채널이 된 유튜브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에버랜드는 어떻게 오프라인을 넘어 유튜브 속 온라인 테마파크로 거듭날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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