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 수많은 OTT의 각축전 속에서 ‘애니메이션’이라는 버티컬 콘텐츠에 집중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기업이 있습니다.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OTT 플랫폼 ‘라프텔’입니다.

적어도 애니메이션이라는 분야만 놓고 보면 국내에서 라프텔을 능가하는 플랫폼은 없습니다. 귀멸의 칼날, 주술회전, 스파이패밀리 등 최신 인기작을 포함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총 3000여 개 작품을 선보이고 있구요. 누적 가입자 수는 약 500만 명, 지난해 기준 월간 활성이용자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섭니다. 합법적으로 콘텐츠를 즐기는 ‘정의롭고 당당한 덕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매출도 지난해 약 300억 원까지 올라왔습니다.

라프텔이 애니메이션 OTT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개척하고, 불법 콘텐츠를 즐기던 소비자를 양지로 이끌어 합법적인 시장을 창출한 비결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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