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고객센터
Top
검색버튼 메뉴버튼
audio DBR : 5분요약

DBR Case Study: H&B 스토어에서 O2O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올리브영’

고객 니즈보다 더 빠르게
업계 첫 '빠른 배송' 통했다

배미정 | 389호 (2024년 3월 Issue 2)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시장이 완전히 마비됐을 때 홀로 눈부신 성장을 기록한 기업이 있습니다. 헬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인데요. 팬데믹 시기, 경쟁사들이 충격을 버티지 못하고 매장을 축소하거나 결국 사업 철수를 결심하는 사이 올리브영은 오히려 매장을 늘리면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3%, 영업이익 성장률 50%를 달성했는데요. 위기 속에서 올리브영이 경쟁자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선두 주자(first mover) 지위를 굳건히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첫째, ‘퀵커머스’입니다. 올리브영은 배달의민족의 ‘B마트’를 필두로 신선 식품과 생필품 중심의 퀵커머스(quick commerce)가 시장에 막 태동할 당시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캐치하며 이커머스 시장에 경쟁 기업들보다 빠르게 투자했습니다. 2018년 12월 화장품 유통업계 최초로 실시한 당일 3시간 내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을 도입하며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구사했는데요. 오늘드림 도입으로 올리브영은 한 자릿수에 불과했던 온라인 매출 비중이 20%대까지 상승하면서 팬데믹 시기, 오프라인 매장 매출의 감소분을 성공적으로 방어했습니다.

...더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