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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기업 케이스 스터디: 유니트리 로보틱스

적정 성능 갖춘 6000달러 저가 휴머노이드
빠른 출시 후 시장 피드백 통해 지속 개선

박설연,정리=백상경 | 441호 (2026년 5월 Issue 2)
Article at a Glance

중국의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피지컬 AI 산업의 경쟁 구도를 재편하고 있다. 그 중심에 선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속도와 비용, 시장 확장’에 초점을 둔 전략으로 게임의 룰을 바꾸고 선도 기업들을 효과적으로 추격했다. 이들이 펼친 후발 기업형 경쟁 전략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적정 성능과 부품 내재화를 결합해 비용 구조를 혁신했다. 둘째, 완벽을 기다리기보다 조기 출시 후 시장 피드백으로 기술을 진화시키는 애자일 상용화를 활용했다. 셋째, 특정 산업용 장비가 아닌 개방형 범용 플랫폼으로 자사의 제품을 포지셔닝해 자생적 생태계를 구축했다. 중국 지자체의 전폭적인 테스트베드 지원 등 제도적 환경도 강력한 시너지를 더했다.



편집자주 | 피지컬 AI 시대가 열리면서 단기간에 선도 기업들을 빠르게 추격한 중국의 주요 로봇 기업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중국 경제·비즈니스 및 국제통상 전문가인 박설연 교수가 각 기업 사례 중심으로 중국 AI 기업의 혁신 비결과 경쟁 전략을 살펴보고, 우리 기업과 산업에 대한 전략적 시사점을 찾는 ‘중국 AI 기업 케이스 스터디’를 연재합니다.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소프트웨어에 머무르지 않는다. 알고리즘이 물리적 세계와 결합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공장의 자동화 로봇, 물류창고의 자율 이동 시스템,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휴머노이드까지. AI는 이제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형태로 진화 중이다. 이 변화는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산업 구조와 경쟁 구도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변곡점이 되고 있다.

흐름의 중심에는 중국이 있다. 한때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은 이제 로봇과 AI 기술의 최대 실험장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정부 주도의 강력한 산업 정책, 방대한 내수 시장, 공격적인 민간 기업들의 투자와 실행력이 결합되면서 중국은 피지컬 AI 분야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과 디지털 기술이 긴밀히 결합된 중국 특유의 산업 생태계는 로봇 기술의 상용화 속도를 비약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그림 1]은 중국 로봇산업의 성장 양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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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설연

    광운대 경영학부 교수

    필자는 베이징대에서 경제학·일본어 복수학위, 고려대 국제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TN총괄 해외사업 핵심 인력으로 실무를 경험했다.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국제경영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가천대 글로벌경영학과 초빙교수를 거쳐 광운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중국 경제·비즈니스, 국제경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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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백상경baek@donga.com

    동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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