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많은 경제주간지를 접하면서 ‘시장과 기업의 실상을 심도 있게 분석하는 잡지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많이 했었다. 나는 사실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을 때부터 양질의 기업 케이스와 보고서를 하버드비즈니스리뷰, 맥킨지쿼털리, Knowledge@Wharton 등 외국 잡지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못내 아쉬웠다.
이런 생각을 하다 동아비즈니스리뷰(DBR) 창간호를 보면서 너무나 반가웠다.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아쉬움을 충족해 주는 알찬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국내에도 마케팅, 인사, 전략 등 기업이 현실에서 당면하는 다양한 이슈들을 실용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정리하는 매체가 생겨났다는 사실이 기분 좋게 느껴졌다.
특히 DBR 창간호의 스페셜 리포트 ‘한국의 프로페셔널’이 인상 깊었다. 이 기사는 최근 많은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의 핵심 원천으로 생각하는 ‘括�’에 대한 실증적인 접근을 통해 프로페셔널의 필요 역량과 그 계발 방법을 제시했다. 개인적으로 매우 유익한 내용이었다.
Strategy+에서 소개된 국내 기업 케이스 스터디와 마케팅 사례 분석도 좋았다.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기업들의 실제 성공 및 실패 사례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많이 기대되는 코너다.
앞으로도 DBR이 국내외의 최신 경영정보와 심도 있는 분석,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경영 솔루션을 기업인, 컨설턴트, 경영 전문가 등 비즈니스 리더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해 주길 바란다. 한편으론 기업 경영자나 현장 리더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칼럼을 추가한다면 더욱 현장감 있는 지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음 호가 언제 나올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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