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letter
“정말 독하게 공부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들이 모인 포럼이다.”
이는 ‘파괴적 혁신 시대의 애자일 전략(Agile Strategy in the Era of Disruptive Innovation)’을 주제로 2018년 12월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동아비즈니스포럼에 참석했던 한 참석자의 후기 내용 중 일부입니다. 실제 오전 내내 휴식시간 없이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고 짧은 점심 식사 이후에도 쉴 새 없이 깊은 담론이 쏟아졌습니다. 덕분에 강연 및 토론 내용을 고스란히 DBR의 스페셜 리포트로 제작할 수 있을 만큼 값진 지혜와 통찰이 제시됐습니다.
포럼에 참석한 세계적 거장들의 깊은 통찰을 담은 이번 호 스페셜 리포트 가운데 한국 기업에 강한 자극을 주는 몇 가지 코멘트를 공유합니다.
상사에게 “이건 아니다”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검증을 하자”고 말하자.
많은 조직에서 리더들은 조직원들의 문제에 대해 답을 제시하려 합니다. 과거에는 상사의 답이 잘 맞았을지 모르지만 불확실성이 극도로 높은 지금 상황에서는 들어맞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대럴 릭비 베인앤드컴퍼니 파트너는 “현장에서 떨어져 있는 상사는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보스의 판단이 잘못된 경우가 더 많다”고 지적합니다. 애자일팀은 이런 상황에서 상사에게 “아주 좋은 피드백입니다. 어떻게 검증할까요”라고 말합니다. 검증을 통해 상사가 아닌 고객의 의견을 듣고 의사결정을 하는 문화를 정착시킨다면 한국 기업의 변화 적응력은 한 단계 높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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