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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금쪽이

“다른 팀과 협업 기피하는 팀 분위기
변화 포기하고 순응해야 할까요”

김재은,신동훈,정리=김윤진 | 428호 (2025년 11월 Issu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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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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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몇 차례 이직을 거쳐 이커머스 기업에서 데이터분석가로 일한 지 6개월이 됐습니다. 이직 후 가장 큰 고민은 현재 팀의 분위기입니다. 팀장님을 포함한 다수가 지나치게 신중하고 소극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 주변 팀과 협업도 꺼리고 성과도 없습니다. 위에서 시키는 일은 해내지만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려는 시도는 거의 없고 팀 분위기도 마치 고3 교실처럼 조용하고 답답합니다. 저는 팀이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다른 팀의 의사결정을 돕자고 건의해왔지만 일부는 저의 제안을 불편하게 받아들였고 최근에는 제 발언이 심리적 안정을 해쳤다는 피드백까지 전달받았습니다.

회사의 구조도 이런 분위기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전에 다니던 회사는 목적 조직 중심이라 다양한 직군이 한 팀에 모여 빠르게 실행하고 성과를 냈습니다. 팀원들 간 이해도와 친밀감도 높아 저 역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변화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회사는 기능 조직 중심이라 데이터분석가가 여러 PM을 동시에 상대하고, 협업이 잦은 동료들과도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각 프로젝트에 깊이 집중하기 어렵고 조직 간 협업이 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팀의 역할을 넓히고 다른 팀과 협업하자는 제안을 부담스러워 하는 분위기에서 저도 가만히 있는 게 나을까요? 제 발언이 심리적 안정을 저해한다고 말하는 팀원과 거리를 두는 게 맞을지 아니면 융화적인 태도를 보이며 관계 개선에 노력해야 하는 건지도 고민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어떤 관계 전략을 취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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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ution I


변화를 제안하는 용기에 대하여

변화를 제안하고 목소리를 내는 일은 언제나 쉽지 않지만 특히 지금처럼 소극적이고 폐쇄적인 분위기 속에서는 더욱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낯선 환경에서 단순히 주어진 업무만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팀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변화를 제안하신 것은 이미 조직 안팎의 관계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링커십1 , 상황에 따라 리더와 팔로워의 역할을 유연하게 전환하며 영향력을 발휘하는 컨버터블 리더십2 을 보여주고 계신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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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은jek@incoaching.com

    인코칭 대표

    비즈니스 리더십 코칭 기업 인코칭의 대표이사. 조직 내 코칭 문화 확산을 위해 직종별, 직급별 코칭 콘텐츠를 개발하는 전문가로서 ‘코칭포유_끌리는 리더의 코칭 시크릿(Coaching Secret)’ ‘슬기로운 리더생활: MZ세대 맞춤형 코칭’ ‘애자일 성과관리’ 등의 온라인 과정을 개발했다. 저서로는 『임원코칭 가이드북』 『변화의 시대에서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를 위한 지침서, TALC』 『삐딱한 긍정직원, 삐딱한 부정직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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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훈dhshin@primusk.co.kr

    더성장인 코칭연구소 대표 코치

    글로벌 유통기업에서 24년간 재직했으며 현재 더성장인 코칭연구소 대표 코치와 브랜드 컨설팅 기업인 프라이머스케이㈜의 운영총괄이사(COO)직을 겸하고 있다. 국내외 조직의 팀원, 팀장, 임원,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 리더십 코칭 및 강의,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팀장클럽 내 독서클럽인 ‘讀한 팀장’의 퍼실리테이터이며 팀장클럽 PRO ‘팀장의 서재’ 서평을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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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김윤진truth311@donga.com

    동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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