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d on “Think funny, think female: the benefits of humor for women’s influence in the digital age” (2022) by Miron-Spektor, E., Bear, J., and Eliav, E. in Academy of Management Discoveries. DOI: 10.5465/amd.2021.0112 박종규 뉴욕시립대 경영학과 조교수 jonggyu.park@csi.cuny.edu 무엇을, 왜 연구했나? 많은 사람이 ‘여성은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다. ‘유머러스’란 수식어 뒤에 ‘여자’보다는 ‘남자’를 더 자연스럽게 붙이곤 하는 것도 사실이다. 과거의 몇몇 연구는 직장에서 유머를 사용하는 것이 남성들에게만 유리하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유머를 섞어 프레젠테이션을 한 남성이 유머 없이 발표만 한 남성보다 더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은 반면 유머를 사용한 여성은 유머 없이 발표만 한 여성보다 덜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한 연구11Evans, J. B., Slaughter, J. E., Ellis, A. P., & Rivin, J. M. (2019). Gender and the evaluation of humor at work. Journal of Applied Psychology, 104(8), 1077-1087.
닫기처럼 말이다. 양쪽 모두 유머를 구사했을 뿐인데 성별에 따라 정반대의 평가가 나온 것이다. 이런 연구 결과는 여성 발표자의 유머가 능력이나 업무상 지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만드는 방해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박종규jonggyu.park@csi.cuny.edu
뉴욕시립대 경영학과 조교수
필자는 성균관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LG인화원에서 근무했으며 타워스왓슨과 딜로이트에서 HR과 전략 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다. 현재 미국 로스웰앤드어소시에이츠(Rothwell & Associates)의 파트너로도 일하고 있으며 주요 연구 및 관심 분야는 리더십과 조직 개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