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문맥에 지성과 품격 담아라

3호 (2008년 2월 Issue 2)

What is “consumer’s behavior”?
소비자란 물건을 사는 사람을 말한다. 그런데 무엇을 사고 어떻게 사며, 구매는 언제 하는 것일까? 소비자 또는 구매자의 상품구매 결정과정은 분명 연구과제다. 다음은 그러한 소위 ‘소비자 행태(consumer behavior)’에 관한 설명들이다. 읽고 자신만의 정의를 내려 보라.
 
the study of how people buy, what they buy, when they buy and why they buy. It blends elements from anthropology, socio-psychology, and It attempts to understand the decision making both individually and in groups. It studies characteristics of individual consumers such as and behavioral variables in an attempt to understand people’s wants. It also tries to assess influences on the consumer from groups such as family, friends, reference groups, and society in general.(wikipedia.com)
 
the name given to the pattern of actions and decision-making that the consumers employ while making a purchase. It is determined by product, person, and situation at any given point of time. (dictionary.bnet.com)
 
understanding how and why consumers behave. An appropriate marketing stimulus is formulated based on customer personality and needs to prompt sales. Consumers adjust behavior to the marketplace based on internal needs and interpersonal factors.(allbusiness.com)
 
오늘은 marketer에 관련된 수업이다. 일단 marketer에 관한 다음 두 개의 질문을 놓고 생각해보라.
 
Questions about ‘marketer’ as brain teasers
1. Do you think it is important for mar-keters to understand their competitors? Why?
2. What do you think marketers should understand the business environment?
 
답을 위한 힌트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문제에 관련하여 marketer가 무슨 이유로 경쟁사의 프로모션 방식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지 생각해 보라. 두 번째 문제에서는 경기 침체가 marketing plan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 보라.
 
이곳에 답을 마음대로 써 보자. 정확한 영어로 쓰지 않아도 좋다.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을 하면 된다.
 
이젠 다음의 대화를 보면서 마지막으로 마케팅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 보라.
 
Dialog
A: Hey, what are you working on?
B: I’m working on the new marketing plan for our new product we’re preparing to launch.
A: Oh yeah, I heard about the new product. Do you think it’ll be a success? Are your team members confident about it?
B: Well, we’re pretty confident about the product itself. We’re just a little concerned about our capabilities to penetrate into the market.
A: Yes, I think it’s very important that marketers understand the company’s capabilities so that we don’t create a marketing plan that will be unsuccessful, for example, due to lack of company resources.
B: I totally agree. We certainly don’t want that to happen.
 
* work on (something): (무엇인가를) 열심히 만들거나 고치다, concerned about (something): (무엇인가에) 대해 근심 또는 걱정하는, penetrate into the market: 시장을 뚫다
 
질문들에 대한 답을 이 곳에 써 보라.

1.
 
 
 
 
2.
 
 
 
 


이제 여러분의 답과 다음의 답을 비교해 보자.
 
1. Income is a part of a consumer’s demographics, and influences consumer behavior just like age and gender. The higher someone’s income, the greater their ability, and most likely their willingness, to pay higher prices for products. Alternatively, even if a consumer really wants a product, if he has a lower income, he might not be able to afford a certain product.
 
2. Human feelings, opinions, and lifestyles are often referred to as psychographics, and can definitely influence consumer behavior. For example, a friend’s opinions can be a kind of peer pressure on a consumer to buy certain types of products. Consumers might also buy a product for no other reason than the fact that it makes them feel good about themselves.
 
CEO ENGLISH
CEO들은 어떤 영어를 사용할까? 그들의 연설문 일부를 살펴보자.
 
CEO 1: Before moving to the substance of my remarks may I thank you for your kind words regarding my planned retirement next year. you know, I suggested this time scale with the clear intention of first completing our strategic restructuring program. …
Over the seven years, we have pursued a consistent, but steadily evolving, strategy designed to …
 
우리 식으로 해석하면 CEO라고 해서 다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말이 맞을지 모르겠다. 적어도 현재 CEO들의 나이에서는 말이다. 이는 큰 착각이다. CEO들은 이미 어렸을 때부터 토론식 수업에 익숙해 있을 뿐 아니라, 말과 글 쓰기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이 그런 위치에 오르는 경우가 거의 전무하다는 점을 상기하라.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presentation skill란 말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것이 몇 년 되지 않는다. 그만큼 우리 교육과 경제여건이 여의치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풍요로운 경제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젊은 세대는 CEO가 말을 못해도 상관없다는 식의 말을 하면 안 된다.
 
CEO의 말 역시 수준 높은 어휘와 세련된 문장구조를 자랑한다. 대단히 단순한 문맥 안에서도 자신의 지적 수준과 전문성 및 품격을 드러내는 언어구사 능력이야말로 CEO라는 타이틀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특히 자신이 할 말의 요지 또는 핵심으로 들어가기 전 하고 싶은 말을 해야 한다. 그래서 하는 말이 Before moving to the substance of my remarks…다. 말의 요지나 핵심은 substance of one’s remarks라고 말하는 것을 알아두자. 이 표현 속에 ‘말’을 words 라고 하지 않고 remarks 라고 한 것 또한 눈 여겨 볼 부분이다. 자신의 말을 낮추어 표현할 때 우리 말로 ‘소견’이라고 한다. 바로 remark의 뉘앙스가 우리말의 소견과 유사하다. 즉 정중하고 겸손한 어투에서 사용하는 단어라는 뜻이다.
 
다음은 …may I thank you for your kind words regarding my planned retirement next year다. ‘…에 관하여’라고 할 때 가장 편안한 말은 about이다. 그러나 편안한 말이 다 좋은 건 아니다. 공식적이고 격식을 중요시 하는 자리나 상황에서는 regarding이나 concerning을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신문에서는 ‘…에 관한 사실을 왜곡했다”라는 표현을 보통 …distorted key facts regarding… 라고 한다. 기사는 대화하듯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pursue라는 단어를 무턱대고 ‘추구하다’로 외우고 기억하지 말라. 무엇인가를 얻어내기 위해 또는 이뤄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뜻으로 pursue를 사용한다. 노력의 과정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방향성을 가진 단어이며 격식있는 단어다. 경찰이 다각전인 수사를 하고 있다는 내용은 Police are pursuing a number of lines of inquiry가 아주 좋은 표현이다.
 
지속적으로 전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 중 지속적일 뿐 아니라 점점 나아져 가기도 한다는 뉘앙스로 슬쩍 끼워 넣은 말이 but steadily evolving 다. 꼭 기억했다 PT를 할 때 사용해보라. We are now making persistent, but steadily evolving, effort to achieve the planned goals. (현재 계획한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이면서도 발전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식으로 말이다.
동아비즈니스리뷰 350호 Smart Worcation 2022년 08월 Issue 1 목차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