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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공유 비즈니스 어떻게 발전할까

도어-투-도어에서 포인트-투-포인트로
근거리용 마이크로 모빌리티 뜬다

차두원 | 267호 (2019년 2월 Issue 2)
Article at a Glance
퍼스트-라스트마일 모빌리티 분야에서 공유 비즈니스 경쟁이 뜨겁다. 기존 대중교통 수단이 커버하지 못하는 짧은 거리의 이동 수단으로 공유 자전거나 공유 전동 스쿠터 같은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부상하고 있다. 우버 같은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은 카셰어링을 포함한 다양한 모빌리티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이들을 통합해 연결해주는 멀티모달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한다. 앞으로 공유 자율주행 전기차는 도어-투-도어를 넘어 포인트-투-포인트 개념의 정확한 이동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이미 글로벌 자율주행차 기술 기업들이 로보택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며 기술 혁신에 나서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 모빌리티 산업의 실태는 어떠한가.



라이드셰어링 기업들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대전
우버가 촉발한 라이드셰어링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쟁탈전에 이어 퍼스트-라스트마일 시장을 두고 마이크로 모빌리티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퍼스트-라스트마일은 출발지에서 지하철, 버스, 기차 등의 주요 이동수단을 사용하기 위한 이동과 주요 이동수단 탑승을 마치고 최종 목적지까지의 이동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출근하기 위해 집에서 지하철역까지의 이동이 퍼스트마일, 지하철에서 내려 최종 목적지인 회사까지의 이동이 라스트마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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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두원dwcha@up-in-the-air.com

    『포스트 모빌리티』 저자

    필자는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으로 현대모비스, 현대차그룹, 포티투닷, 차두원모빌리티연구소 등에서 인간-기계 인터페이스와 자율주행 연구 및 실무를 맡았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R&D 정책 및 전략을 수립했다. 모빌리티혁신위원회, 국토교통규제개혁위원회, 플랫폼운송사업심의위원회, 중장기전략위원회,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 등에서 규제 및 정부 전략 수립에 참여했다. 『이동의 미래』 『포스트 모빌리티』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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