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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Trend in Digital

“허리 펴세요” 자세를 잡아주는 책상

유인오,민희 | 246호 (2018년 4월 Issue 1)
대부분 사람은 로봇이라고 하면 영화 속에서 익히 봐왔던 휴머노이드(Humanoid)를 생각한다. 강철 같은 힘을 가지고 있으며 불사신처럼 죽지 않는, 인간의 능력 범위를 뛰어넘는 인간형 로봇을 떠올린다. 하지만 정작 현실에서 우리가 만날 수 있는 로봇은 공상과학 영화와는 큰 차이가 있다. 현재 활동 중인 상당수의 로봇은 인간을 그다지 닮지도 않았고 생각만큼 지능적이지도 않다. 로봇을 자주 접할 수 없는 상황에서 로봇에 대한 과도한 기대 혹은 막연한 두려움이 공존하고 있다. 로봇이 사람의 언어를 정확하게 알아듣고 비교적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날이 오기 전까지는 가정용 로봇, 로봇 경찰관 등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로봇보다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물건과 연동해 사용하는 부속품 같은 로봇들을 먼저 만나게 될 것이다.

스스로 움직이거나 사용자의 명령으로 작동할 수 있는 로봇을 이용해 기존에 보지 못했던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하고,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는 사례를 소개한다.
 
스마트 칫솔과 연동해 양치질을 돕는 로봇


일본의 전자제품 제조사인 샤프(Sharp)는 2016년 5월, 로봇 모양의 스마트폰인 로보혼(RoBoHoN)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작년에는 스마트한 구강 케어 제품을 판매하는 선스타(Sunstar)와 제휴해 로봇을 이용해 올바른 양치 습관을 길러주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전용 앱을 다운로드받아 스마트 칫솔과 연동하면 로봇이 어떻게 칫솔을 잡고 양치질해야 하는지 음성으로 안내해준다. 칫솔질에 맞춰 악기를 연주해주기도 한다. 또는 로봇이 가르쳐준 위치에 있는 세균을 퇴치한다는 내용의 게임을 하면서 양치할 수 있다. 양치 결과를 피드백받거나 언제 양치해야 하는지 알람을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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