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 베인, 부즈, 올리버와이만, AT 커니
경영 컨설턴트들이 인지도와 보상, 만족도 등의 측면에서 컨설팅사에 대한 순위를 매긴 결과, 맥킨지가 아시아태평양과 유럽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베인앤컴퍼니가 근소한 차이로 추격했다. 미국의 취업정보 및 경력개발 전문 사이트 볼트닷컴(vault.com)이 1월 선정한 2012년도 글로벌 경영 컨설팅 업체 아시아태평양과 유럽 순위에서 맥킨지와 베인이 각각 1, 2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 발표한 글로벌 전체 순위에서는 베인이 1위, 맥킨지가 2위를 차지했으며 보스턴컨설팅그룹, 딜로이트컨설팅, 모니터그룹, AT커니, 올리버와이만이 뒤를 이었다.
볼트닷컴의 글로벌 컨설팅 기업 순위는 2008년부터 발표됐다. 2008년 이후 베인이 미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전 지역에서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해 왔지만 올해 평가 방법을 수정하면서 아시아와 유럽 순위에서는 맥킨지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올리버와이만이 유럽에서 3위, 아시아에서 4위에 올라 맥킨지와 베인의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컨설턴트 약 500명과 유럽 지역 컨설턴트 약 17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컨설턴트들은 자신이 속해 있는 컨설팅 기업을 제외한 여타 컨설팅 업체의 인지도에 대해 평가했다. 컨설턴트들은 또 자신이 속한 컨설팅 기업의 조직문화와 다양성, 보상, 전반적인 만족도 등 ‘삶의 질’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순위는 두 가지 평가를 합친 결과다. 한 컨설팅 업체 관계자는 “업계의 현황을 가장 잘 아는 컨설턴트들이 직접 컨설팅사에 대해 평가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시사점을 주는 순위”라고 말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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