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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인센티브, ‘근시(近視) 직원’ 만든다

최종학 | 1호 (2008년 1월)

 

직원이 거둔 업무 성과에 따라 보상하는 성과급 제도가 점점 늘고 있다. ‘잘 하는직원에게 더 보상하여 더 높은 수행능력을 꾀한다는 인센티브 제도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성과의 척도로 사용하는 지표는 신중하게 결정돼야 한다. 지난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의 근원지였던 미국 금융회사 종사자들은 보수에서 성과급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 이들은 대부분 3개월의 분기별 성과지표로 성과급을 받는데, 이런 제도는 자연스럽게 경영자들이 눈앞의 이익에만 집착하도록 만든다. 회사가 장기적으로 건강하길 바란다면, 직원들도 회사의 장기적 이익에 맞게 행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잘못된 인센티브를 주는 성과급제도 자체는 모범답안이 될 수 없다.

 

Vol.26 p.126 [눈앞의 이익만 본평가가 위기 초래] ·최종학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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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학

    최종학acchoi@snu.ac.kr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최종학 교수는 서울대 경영대학 학사와 석사를 거쳐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회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홍콩 과기대 교수를 거쳐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에서 우수강의상과 우수연구상을 다수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숫자로 경영하라』 시리즈 1, 2, 3, 4권과 『재무제표 분석과 기업 가치평가』 『사례와 함께하는 회계원리』, 수필집 『잠시 멈추고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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