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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혁신 시대의 자기계발 성공 비결과 함정

우물 안 개구리, 여름 벌레, 시골 선비의 공통점은?

박재희 | 1호 (2008년 1월)

저 우물 안 개구리에게는 바다의 크기를 말해줄 수 없다(井蛙不可以語於海). 자신이 사는 우물이란 공간에 구속돼 있기 때문이다(拘於虛也). 저 여름 벌레에게는 얼음을 설명할 수 없다(夏蟲不可以語於氷). 자신이 사는 여름이라는 시간에 구속돼 있기 때문이다(篤於時也). 저 시골동네 선비에게는 진정한 도를 설명할 수 없다(曲士不可以語於道). 자신이 배운 것에 구속돼 있기 때문이다(束於敎也).” 장자가 말하고자 했던 우물이라는 공간과 여름이라는 시간은 우리 마음을 구속하는 편견을 의미한다. 그만그만한 공간에서 짧은 시간을 살다가면서 자기 생각이 그저 옳다고 아우성치는 사람들을 보면서 장자는 자유를 상실한 인간의 모습을 본 것이다. 이제는 나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Vol.48 p.69 [부러움이 부질없는 이유] ·박재희 민족문화컨텐츠연구원장

  • 박재희 박재희 | - (현) 포스코 전략대학 석좌교수
    - 중국사회과학원 철학연구소 교환교수
    - 성균관대 유학대학원 교수
    -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taoy2k@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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