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중요성은 영원하지만 제조업의 경쟁력은 시시각각 변화한다 20세기와 달리 21세기에는 3C 즉, 창조성(Creativity), 개방성(Cosmopolitanism), 융합(Convergence)이 제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창조성은 관습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추구하는 조직역량이다. 개방성은 창조성의 기본 조건이자 집단지성이 중요한 21세기에 꼭 필요한 개념으로 P&G는 1999년 R&D개념을 C&D(Connect & Development)로 전환했다. 융합은 21세기 제조업의 신패러다임이다. 전통적 산업영역이 서로 만나 불꽃을 일으키며 신개념 제품과 서비스가 탄생한다. 애플의 아이폰, 닌텐도의 위가 대표적 사례다. 21세기 제조업은 진정한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수 있으며 21세기형 3C를 통해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할 때가 왔다.
Vol.64 p.18 [21세기 제조업 경쟁력, 3C에 달려있다]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대표
김경준kjunkim@hanmail.net
CEO스코어 대표
김경준 대표는 딜로이트컨설팅 대표이사, 딜로이트 경영연구원장 및 딜로이트컨설팅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기업데이터연구소인 CEO스코어 대표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디지털 인문학』 『세상을 읽는 통찰의 순간들』 『로마인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마흔이라면 군주론』 등이 있다. 서울대 농경제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