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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시대의 기업 전략

기업 비리 막아내는 프러드 트라이앵글

유희동 | 2호 (2008년 2월 Issue 1)
부정 위험은 범죄학자인 도널드 R 크레시가 개발한 ‘프러드 트라이앵글(Fraud Triangle·부정 삼각형)’을 이용하면 기업이 효과적으로 부정사고 위험을 감지할 수 있다. 이 이론은 부정을 유발하는 3가지 요소로 동기(금전적 어려움, 도박 마약 같은 개인적 습관 등), 기회(내부 통제 취약, 비리에 대한 미약한 처벌), 합리화(잠시 회사자금을 빌린 것일 뿐이란 생각 등)를 꼽고 있다. 최근 언스트앤영은 3가지 부정 유발 요소와 관련 있는 핵심 단어들을 선정하고, 이를 미국 뇌물방지법을 위반한 특정 사건에 개입된 임원들의 약 10만5000개 e메일에 적용해봤다. 그 결과 이들이 뇌물을 제공한 시기를 전후해 각각 부정 유발 요소와 관련 있는 핵심 단어들이 포함된 e메일 숫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부정이 3가지 부정 유발 요소가 모두 존재할 때 발생한다는 프러드 트라이앵글 이론을 뒷받침한다.
 
Vol.52 p.100 [“돈을 갖고 튀어라?”… 횡령사고 막는 4가지 기술] ·유희동 언스트앤영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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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동

    -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기업재무 자문 및 M&A 컨설팅 수행
    - 리스크컨설팅사인 크롤과 델인터내셔널 내부 통제 관리 자문 담당
    - 현재 언스트앤드영(Ernst & Young)의 부정 사건 조사 및 분쟁 관련 서비스(Fraud Investigation & Dispute Services) 부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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