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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기업 경쟁력, 인재 경영과 열린 조직 문화에서 나온다

공사(公私)구분 안 되는 조직문화, 제도로 바꾸자

최문수 | 1호 (2008년 1월)

기업 내의 상사가 자녀의 영어숙제를 시키거나, 자신의 학위논문을 부탁하는 등의 사적인 일을 시키고 있다면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까? 기업에 따라 상사가 개인적인 일을 시켜도 되는 문화가 있고, 그렇게 해서는 안 될 것 같은 문화도 있다. 예를 들어 상사에게 개인적인 충성심을 보여줘야 승진에 유리한 기업이 있다고 하자. 이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은 조직보다는 상사 개인의 명령이나 부탁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회사에서는 급여와 보상, 승진이 자기 업무의 성과와 직접 연결돼 있다. 이런 성과 기반 보상 시스템 밑에서는 개인에 대한 충성심이 보상받기 힘들며, 따라서 개인적 부탁을 하기도 어렵다. 건전한 조직문화를 위해 직무 중심의 보상 제도를 마련하자.

Vol.30 p.42 [‘公私구분못하는 상사가 인재 쫓아낸다] ·최문수 마이크로소프트 인사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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