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경쟁 시대의 인재 경영

“행동할 수 있는데 말로 하지 마라”

2호 (2008년 2월 Issue 1)

1990년대 초반 최악의 조직으로 평가 받던 뉴욕 경찰청은 단 2년 만에 최고의 조직으로 변화했다. 여기에는 행동하는 리더 윌리엄 브랜튼이 있었다. 그는 평소 “말로 할 수 있는데 글로 쓰지 말 것이며, 행동할 수 있는데 말로 하지 마라”면서 무엇보다 실행을 중시했다. 조직 쇄신과 직원들의 마인드 혁신을 위해 그는 화려한 슬로건이나 포스터가 아닌 문제 현장을 체험하는 걸 선택했다. 부임 당시 뉴욕은 무정부 상태에 가까울 만큼 혼란스러운 도시였으나 치안을 담당할 경찰 조직은 자신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만 탓했다. 브랜튼 청장은 사무실에 앉아 개선 보고서를 받는 대신, 문제를 해결할 직원들이 지하철로 출퇴근해서 시민의 입장에서 현장을 체험하게 했다. 조직원들에게 포스터와 구호로 선동을 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 대신 한 가지라도 본보기가 되는 행동을 실천하는 것이 변화를 이끌어내는 동력이 된다.
 
Vol.60 p.90 [조선경 코치의 경영 어록 탐구]·조선경 딜로이트컨설팅 리더십코팅센터장
 
동아비즈니스리뷰 298호 Future Mobility 2020년 6월 Issue 1 목차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