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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Case Study: 팀블라인드의 글로벌 전략

벽보 붙이고, 발로 뛰었다
모두가 실패할 거라던 미국 시장이 열렸다

고승연 | 275호 (2019년 6월 Issue 2)
Article at a Glance
대한항공의 ‘땅콩 회항’과 ‘물컵 갑질’, 두산인프라코어의 ‘신입사원 명퇴’, 금호아시아나에서의 ‘미투’는 모두 ‘블라인드’라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서비스 채널을 통해 불거져 나왔다. 그런데 이 앱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승승장구하며 최근 미국 가입자만 50만 명을 넘겼다. 블라인드를 만든 스타트업 팀블라인드는 ‘미국에서는 솔직하게 소통하는 문화가 있기에 블라인드가 성공하기 어렵다’는 통념에 도전했다.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가진 백인 남성’만 솔직하게 말하고 있다는 걸 파악해 미국에서도 ‘익명에 기반한 솔직한 소통과 문제제기의 장’을 열었다. 또 거액을 투자받아 규모를 키우고 다시 투자를 받는 ‘실리콘밸리식 커뮤니티 서비스 성공방법론’ 대신 다소 무모해 보이는 방법으로 블라인드 앱 특성에 맞는 꾸준한 성장을 일궈내고 있다.


편집자주
이 기사의 제작에는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인턴연구원 양성식(경희대 경제학과 4학년) 씨가 참여했습니다.


글로벌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의 임직원 5만 명이 가입한 서비스이자 아마존 직원 4만 명이 활용하는 앱. 또 다른 글로벌 IT 기업의 CEO가 ‘직원들이 그 서비스를 많이 써서 신경 쓰인다’고 자주 언급하는 앱.이 얘기를 듣고도 어떤 앱인지, 무슨 서비스인지 떠오르지 않는다면 질문을 바꿔보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두산인프라코어 ‘신입사원 명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관련 ‘미투’,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갑질’이 최초로 알려지게 만든 앱. 그렇다. 직장인 익명 소통 커뮤니티 서비스 ‘블라인드’다.(DBR mini box ’블라인드 앱이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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