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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Case Study: GS홈쇼핑의 기업벤처캐피털(CVC) 전략

“고민 뭔가요?” 스타트업과 대기업
‘육성 & 융합’으로 전략적 가치 창출하다

강신형,조진서 | 262호 (2018년 12월 Issue 1)
Article at a Glance
대기업의 벤처투자 모범 사례로 꼽히는 GS홈쇼핑 CVC의 특징

1. 간접투자-직접투자-M&A로 이어지는 계단식 접근
2. 웬만한 투자는 본부장 선에서 처리하는 빠른 의사결정 프로세스
3. 쇼핑몰 상품군 확대 & 데이터 분석 기술 확보라는 명확한 투자 방향 설정
4. 도움이 필요한 스타트업을 찾아내 사내 전문가의 컨설팅을 제공
5. 공동 워크숍, 기술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DNA를 사내로 자연스럽게 이식


편집자주
이 기사의 제작에는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인턴연구원 이정윤(미 텍사스대 방송학과 졸업) 씨가 참여했습니다.


해수욕장이 붐비는 여름휴가 시즌. 건강관리 스타트업 ‘다노’에 가장 중요한 기간이다. 올여름을 앞두고 이 회사 고객서비스 팀에는 다소 비장한 기운이 돌았다. 이애리 팀장은 두려웠다. 올해도 지뢰밭을 건너야 하나. 딱 1년 전, 새로 출시한 PB(자체 브랜드) 다이어트 식품들이 기대를 훨씬 뛰어넘을 만큼 활활 팔리면서 고객서비스 담당자들은 새로운 인생 경험을 한 바 있었다. 무리하다 싶은 요구를 하는 강성 고객이 늘어난 것이다. 그냥 환불해달라, 반품해달라 하는 수준이 아니었다. 몸이 아픈데 이 제품 때문인 것 같으니 책임지라는 사람도 있었다. 컴플레인을 해서 보상해줬는데 다시 구매하고 다시 컴플레인하는 사람도 있었다. 세트 구성품 중에서 일부 상품만 환불해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정말 가지각색이었다. 어디까지 응해주고, 어디서부터 거절해야 하는지도 불분명했다. 다이어트 식품을 팔면서 고객뿐 아니라 직원들의 살도 쪽쪽 빠질 판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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