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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ion

전기차 등 기술 전환 가로막는 병목
생태계 모두가 수익 낼 구조 필요

최호진 | 441호 (2026년 5월 Issue 2)
▶ Based on “Business models as bottlenecks: How the absence of business models hampers desired technology transitions” (2026) by Mats Engwall and Adam Uhrdin in Technovation, Volume 155.



전기 트럭, 수소차, 재생에너지처럼 친환경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기대만큼 전환 속도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기술 부족 때문만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왕립공과대 연구진은 기술 확산을 가로막는 핵심 요인으로 ‘비즈니스 모델 병목(Business Model Bottleneck)’ 현상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스웨덴의 한 대형 물류 허브에서 전기 트럭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분석했다. 기존에는 전기 트럭 보급이 늦어지는 가장 큰 이유로 배터리 성능이나 충전 속도 같은 기술적 한계가 꼽혀왔다. 하지만 현장의 판단은 달랐다. 배터리 기술은 이미 빠르게 개선되고 있었고 기업들이 더 크게 느끼는 문제는 따로 있었다. “누가 충전소에 투자하고 운영할 것인가”의 문제였다.

전기 트럭 충전소를 구축하려면 막대한 초기 비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차량이 이용할지, 언제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이 때문에 충전 사업자는 선뜻 투자하지 못했고 운송업체는 충전 인프라가 없으니 전기 트럭 구매를 미뤘다. 전력회사 역시 확정된 수요 없이 대규모 설비 투자를 결정하기 어려웠다. 결국 모두가 움직이지 못하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상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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