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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Business

미중 경제적 상호 보완성 강력
장기적 ‘리커플링’ 가능성 대비해야

정리=배미정 | 425호 (2025년 9월 Issue 2)
▶ Based on “Divorce or temporary separation? Lessons from the US’s history of decoupling with China and other nations”(2025) by Dan Prud’homme, Nianchen Han, David McCourt, Aya Chacar in Journal of World Business, vol. 60, Issue 5.



미중 갈등이 정치, 경제, 안보 등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면서 양국 간의 디커플링(Decoupling, 상호의존성 약화)이 뉴노멀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최근 국제경영(IB) 학계에서 미중 디커플링을 일시적 현상으로 진단하고 장기적인 재결합, 즉 리커플링(Recoupling)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플로리다 국제대, 싱가포르 난양공대 경영대학원 등 연구진은 미국과 중국이 1980년대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약 40년간 맺어온 강력한 경제적 유대의 ‘경로 의존성(path dependency)’으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디커플링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국제경영(IB) 연구들이 현재 시시각각 벌어지는 패권 경쟁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 달리 이 연구는 국가 간 갈등을 수백 년에 걸친 역사적 패턴의 한 과정으로 봐야 한다며 장기적 관점을 강조한다. 특히 현재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정치경제적 상호보완성(poli-economic complementarities)’을 기반으로 국가 간 커플링(Coupling), 디커플링, 리커플링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정치경제적 상호보완성이란 두 나라가 관계를 맺음으로써 얻게 되는 정치적, 경제적 순이익의 총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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