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d on “Does IT Matter to Acquisitions? The Impacts of IT Distance on Post-Acquisition Performance.” (2022)by Kyunghee Lee, Kunsoo Han, Animesh Animesh, and Alain Pinsonneault in MIS Quarterly, 46(4), 2261-2288.
무엇을, 왜 연구했나?많은 기업이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해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데 그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기존 M&A 관련 연구들은 주로 인수 기업의 특성이 M&A 후 비즈니스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인수 기업의 이전 비즈니스 성과, 인수 기업의 규모, 학습 능력, M&A 딜의 거래 지급 유형, 경영진의 자기 이익 등이 M&A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 또 M&A는 서로 다른 전략과 자원을 가진 인수 기업과 피인수 기업의 결합을 의미하기에 인수 기업과 피인수 기업 간의 차이 또한 M&A의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컨대, 기업 간 제품의 차이, 지리적 차이, 문화적 차이, 시장/고객 차이가 M&A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M&A 관련 선행 연구는 주로 조직 관련 요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인수 기업과 피인수 기업 간의 기술적 통합에 영향을 미치는 IT 격차에는 주목하지 않았다. 또한 기업들도 실제로 M&A를 진행할 때 재무 및 전략적 사항을 주로 고려하면서 인수 전 논의 및 실사 단계에서 IT 요소는 도외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기업 간 시스템 통합에 대한 인식 부족과 그로 인한 IT 리스크는 M&A의 실패를 초래하는 치명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예컨대, 2016년 글로벌 화장품 기업 레브론이 엘리자베스아덴을 인수했을 때 새로운 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을 급하게 출시하면서 6400만 달러 규모의 제품을 출하할 수 없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레브론은 536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이로 인해 레브론 주가는 6.4% 폭락했으며 주주들은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1
본 연구는 인수 기업과 피인수 기업의 IT 시스템 간 차이가 M&A의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