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d on “From Likes to Sustainability: How Social Media Influencers Are Changing the Way We Consume” (2024) by Vilkaite-Vaitone, N. in Journal of Sustainability, 16(4), 1393-1407. https://doi.org/10.3390/su16041393
무엇을, 왜 연구했나?
극심한 기후변화, 천연자원 고갈 등 환경 문제가 글로벌 이슈로 대두되면서 이른바 ‘지속가능한 소비자 행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속가능한 소비자 행동은 단순히 개인의 이익을 위한 단기적인 구매 결정을 넘어 현재와 미래 세대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식으로 소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점진적이지만 장기적인 생활 방식의 전환을 의미하며 이러한 변화는 소비를 중심으로 사회 전반에 걸친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최근 몇 년간 인플루언서들은 대중 매체와 소셜네트워크 같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 행동 변화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며 지속가능성 확산에 기여해 왔다. 예를 들어 일상 속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천가로 잘 알려진 로렌 싱어, 구찌·보테가 베네타·생로랑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명품 그룹 케링그룹(Kering Group)에서 지속가능성위원회 이사진으로 활동 중인 배우 엠마 왓슨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한지영jeo0915@naver.com
다이닝브랜즈그룹 전무
필자는 서울대 소비자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기술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BHC 치킨, 아웃백스테이크 등의 외식 브랜드를 보유한 다이닝 브랜즈 그룹에 재직 중이며 경희대 겸임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주요 관심 연구 분야는 디지털 기술과 마케팅 성과 창출, 조직 변화 관리와 리더십, 조직 커뮤니케이션, 조직 자원 이론, 경영 전략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