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 TIP] 자극에 대한 뇌의 반응
뇌는 크게 신피질(neo-cortex)과 변연계(limbic system)라고 하는 두 가지 층으로 구분할 수 있다. 뇌 골격 안쪽에 있는 신피질은 주로 사고 기능을 담당하는 생각하는 뇌(thinking brain)다. 변연계는 신피질 안쪽에 있으며, 여기에 아미그달라라고 하는 정서를 총괄하는 신경중추가 있다.
뇌영상 연구에 따르면 특정 자극에 대한 인간 뇌의 반응은 신피질보다 아미그달라 등 정서를 담당하는 영역에서 몇 백배 빠르게 나타난다. 이것은 뱀의 사진과 같이 위협적인 자극뿐 아니라 환한 미소의 아기 사진 등 유쾌한 자극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시각을 담당하는 뇌 영역도 정서를 담당하는 부분이 몇 백배 빠르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시각을 담당하는 뇌 영역은 정서 영역과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다.
감정은 전염된다 감정이 전염된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많은 심리학자는 우울증이 단순한 인지장애나 정서장애일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전염병이라고 여긴다. 실제로 전문적인 심리학자나 상담 전문가들이 우울증 환자를 만나 상담하다가 우울한 느낌을 갖는 사례도 흔하다. 자기 불신 및 비하, 무력감 등의 부정적 생각은 환자의 표정 하나만으로도 전염된다.
‘감성 지능’을 발견한 대니얼 골먼 박사는 감정이라는 것이 전염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냈다. 그는 인접한 사람들의 뇌영상 촬영을 통해 이들의 감정이 상대방의 감정 변화에 따라 변화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즉 감성 지능은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계되어 커뮤니케이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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