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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2. ‘액티브 리더’로서의 X세대 가치론

낀 세대 아닌 ‘다름’을 연결하는 세대
X세대가 VUCA 뚫고 건강한 조직 만들어

박정열 | 347호 (2022년 06월 Issue 2)
편집자주

본 기사의 참고 문헌은 DBR 온라인 아티클 참조. dbr.donga.com


Article at a Glance

혁신이 급한 조직은 밀레니얼세대를 중용하고 베이비붐세대는 은퇴를 미루는 요즘이다. 40대 중반에서 50대 중반에 포진한 X세대는 조직 리더십의 중추를 담당해야 할 나이에 계륵 신세가 됐다. 그러나 X세대는 조직 내 다양성을 포용하고 ‘다름’을 연결하는 생산적 교두보 역할을 할 적임자다. X세대는 MZ세대만큼이나 디지털 이해도가 높은 한편 IMF 사태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조직 입장을 우선 생각하는 특유의 균형 감각을 갖췄다. 이러한 X세대의 양가적 속성은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큰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조직 건강 빌드업’에 요긴하다. 완충(buffer), 연결(connect), 응집(weave)이라는 인간적 활력을 조직 내에 활성화시킬 ‘비공식 영향력자’로서 X세대가 적격이다. X세대의 상처 입은 자부심을 ‘하이터치’한다면 조직은 ‘건강 체질로의 전환’이라는 열매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더 늦기 전 ‘조직 건강’ 챙겨야 할 때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은? 종이? 화약? 바퀴? 스마트폰? 아니다. 필자는 ‘조직’이라고 생각한다. 전혀 다른 여러 사람이 공동의 목적을 향해 함께 일하는 조직이야말로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발명이다. 필자는 이러한 조직을 ‘경영의 요술 방망이’라 부른다. 조직이 개인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훨씬 넘어서는 위업을 달성하게 하기 때문이다. 세대가 거듭될수록 점점 더 효율적으로 함께 일하는 방법이 고안되면서 이제 조직은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엄청난 일들을 해내고 있다. 조직 효율성 향상의 수혜는 고스란히 조직의 몫이 되기에 기업, 정부, 정당, 공공기관, 자선단체, 종교단체 등 모든 조직은 조직의 효율 고도화를 위해서라면 어떤 노력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러한 와중에 오늘날 리더들은 중요한 질문 하나에 직면하게 됐다.

‘현재의 사업을 훌륭하게 운영하는 동시에 어떻게 하면 빠르게 발전하는 조직을 만들 수 있을까?’

‘오늘 탁월한 성과를 낸 조직이 내일도 이런 높은 성과를 지속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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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열

    박정열soulpark77@hyundai.com

    현대자동차그룹 경영연구원 전임교수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서울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LG경영개발원을 거쳐 삼정KPMG에서 Learning & Development Center Director를 지냈다. 논문 ‘지식근로자의 일터학습민첩성 진단도구 개발’로 한국인력개발학회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휴탈리티: 미래 인재의 조건(저녁달, 2023)』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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