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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이석근 DH오토리드 대표

“물류 로봇이 데이터 학습해 공정 판단
고정형 자동화 넘어 지능형 자율화로”

장재웅 | 437호 (2026년 3월 Issue 2)
Article at a Glance

전북 완주의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 DH오토리드는 피지컬 AI PoC 지원사업에 참여해 주조 공정에 자율주행 물류 로봇(AMR)과 디지털 트윈을 도입했다. 사업 협약 체결 후 3개월 만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생산성 향상과 리드타임 감소를 확인했다. 현재 적용 범위는 주조 공정의 한 단위 구간, AMR 2대에 불과하지만 공정 간 연결을 통한 무인자동화공장(다크팩토리) 구축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디지털 트윈이 최적 생산 순서를 판단하고, AMR이 그에 맞춰 물류를 실행하며, 축적된 품질 데이터가 다시 다음 판단의 근거가 되는 ‘판단-실행-학습’의 순환 구조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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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근 DH오토리드 대표
피지컬 AI가 제조업의 다음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CES 2025 기조연설에서 “피지컬 AI는 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기술”이라 선언한 이후 전 세계가 모멘텀 선점에 발벗고 나선 것이다. 미국에서는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자사 공장에 투입하기 시작했고 중국에서는 유트리·갤럭시아 등 피지컬 AI 스타트업이 쏟아지며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물량 공세를 펼치고 있다. 한국에서도 현대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로보틱스 전환을 선언하며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휴머노이드를 앞세운 글로벌 패권 다툼이 본격화된 셈이다.

국내에서도 움직임이 빠르다. 전북에서는 2030년까지 1조 원 규모의 피지컬 AI 실증 밸리가 조성되고, 카이스트에서는 시각 정보를 해석해 물리적 행동으로 연결하는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 연구가 한창이다. 담론은 무성하다. 그런데 정작 궁금한 것은 하나다. 실제 이 기술이 공장에서 작동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테슬라와 현대차가 수조 원을 들여 벌이는 전쟁의 한편에서, 전북 완주산업단지의 한 중소기업이 조용히 그 답을 만들어가고 있다. 주인공은 자동차 부품 제조 중소기업인 DH오토리드. 이 회사는 현대차·기아 스티어링휠의 약 60%를 납품하는 국내 1위 업체로 매출 2703억 원(2024년 기준) 규모에 주조부터 발포·가죽 커버링·조립·검사·포장까지 전 공정을 일괄 생산하는 중견기업이다. 그런 회사의 주조 공장에서 제조 피지컬 AI의 싹이 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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