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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mini box

‘한국적 럭셔리’ 기반으로 브랜드의 폭 넓혀

여준상 | 383호 (2023년 12월 Issu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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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의 브랜딩 추세는 ‘경박단소(輕薄短小)’라고 할 수 있다. 가볍게 만들어 한 번 띄우면 버리고 또 다른 브랜드로 갈아타는 분위기가 강하다. 패스트 브랜딩(Fast Branding) 시대다 보니 오랜 기간에 걸쳐 강력한 브랜드 자산을 구축하면서 브랜드 헤리티지를 만들어가는 브랜드를 만나기 쉽지 않다. 패스트 브랜딩은 그때그때 트렌드에 맞춰 브랜드를 짧게 가져가면서 대응력을 키운다는 장점은 있지만 설익은 브랜드만 남발하면서 브랜드를 찍어내는 공장으로 전락할 수 있는 단점도 존재한다. 브랜드는 단순히 표식을 위한 상표가 아니라 엄연한 자산이다. 잘 키운 브랜드는 엄청난 레버리지(지렛대) 효과를 만들어 낸다. 큰돈을 들여 굳이 광고하지 않아도 브랜드 그 자체의 힘, 즉 소비자 인식에 자리 잡은 심리적 효과로 인해 안정적 시장 지위를 누릴 수 있다. 브랜드를 생명체적 관점, 자산적 관점, 전통 계승적 관점에서 보고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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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준상marnia@dgu.edu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필자는 고려대 경영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마케팅 전공으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사단법인 서비스마케팅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저명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 저서로 『한국형 마케팅 불변의 법칙33』 『역발상 마케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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