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클럽 리포트
상반기 성과를 정리하다 보면 자연스레 '나는 어떤 리더인가'를 되짚게 되죠. 그런데 이 질문 앞에서 의외로 많은 분들이 떠올리는 건 닮고 싶은 롤모델이 아니라 정반대의 얼굴입니다. 지금은 어디서 뭘 하는지도 모르지만,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답답해지는 그 상사말입니다.
여러분에게도 한 명쯤 있으실 겁니다. 금요일 밤 11시에 아무렇지 않게 카톡을 보내던 팀장, 회의 때마다 사람들 앞에서 면박을 주던 임원. 떠올리기만 해도 진이 빠지는데요. 참 얄궂게도 수십, 수백만 원짜리 리더십 과정에서 배운 내용은 가물가물해도 그 사람 밑에서 몸으로 익힌 기억은 몇 년이 지나도 선명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야기는 이겁니다. 최악의 상사를 돈 한 푼 안 드는 자기교육 교재로 바꾸는 법. 다만 미리 말씀드리면, 여기엔 반드시 그어야 할 선이 하나 있습니다. 그 상사가 '요구가 많았던' 사람인지, '파괴적이었던' 사람인지를 떠올려야 합니다. 이 선을 긋지 않으면 배울 것도 놓치고, 참지 말아야 할 것도 참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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