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
DBR 매거진에서 소개된 스페셜리포트를 주제별로 소개합니다.
Hipster & Business
243호(2018년 2월 Issue 2)
언제부터인가 ‘힙스터’라는 집단이 우리 사회에서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DBR은 그동안 ‘덕후’나 ‘욜로족’ 등 한국 사회에 나타난 사회문화 현상이나 하위문화 집단 등에 대한 비즈니스적 시사점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힙함’을 추구하는 새로운 사람들, 한국의 힙스터 집단에 대해 다뤘습니다. 이들은 사실 ‘반주류’적인 문화지향성과 취향을 지니고 있기에, 또한 ‘기업’ ‘비즈니스’와 엮이는 것 자체를 ‘힙하지 않은 것’으로 여기기에 경영자나 마케터들이 접근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존재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고, 이들을 추종하는 ‘현실주의자 힙스터’ 혹은 ‘애프터 힙스터’ 등이 그들의 취향을 따라 소비하는 경향이 있어 기업들 입장에서는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집단이기도 합니다.
이번 스페셜 리포트는 규정하기조차 어려운 하위문화 집단인 힙스터의 특성과 취향, 행동패턴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문화마케터로 잘 알려진 황인선 대표가 마케터가 가장 다루기 까다로운 집단인 힙스터를 공략할 마케팅 방법론을 제시했습니다. 소비자행동 연구로 유명한 여준상 교수는 이들의 행동패턴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밖에도 이들의 문화적 취향에 대해 깊게 분석한 글과 ‘힙플레이스’의 흥망과 그 안에서의 경영원칙을 제시하는 글도 실었습니다. 트렌드 전문가인 윤덕한 마크로밀엠브레인 이사의 인터뷰도 담았습니다. 이번 리포트를 통해 ‘내 안의 힙스터’를 깨워 ‘힙한 마케팅’에 나서보시기 바랍니다.